프랑스버터 반응형 1 드미셀 크로깡 버터, 그리고 버터 이야기 딴지마켓에서 마리 안느 캉탕 버터를 작년에 질렀다. 무염 2개, 크로깡 1개, 이렇게 세 개 주문했는데 시식 후 크로깡 3개로 할 걸 후회했다. 사진은 없다. 진작에 먹어치웠고 작년이라서 사진이 없는 게 아니라 뭘 사면 샀다고 사진 찍는 습관도 없다 보니... 드미셀 크로깡은 버터에 꽃소금 알갱이를 군데군데 박아 놓은 버터다. 닥치고 사워도우나 바게트에 발라 먹어야 하는 버터. 이스트빵에 이 버터는 요즘 애들 말로 에바다. 빵 풍미가 받쳐줘야 버터가 사는 그런 맛이다. 버터 자체는 우유향이 진하고 고소하며 중간 중간 씹히는 적당한 크기의 꽃소금이 팝콘처럼 입안에 터진다. 꽃소금 하나로 버터맛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호불호 있을 것 같긴 한데 한식 짠 거 좋아하는 분들은 오히려 이게 더 짜게 느껴질 수도 .. 2021.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