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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사업 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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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Studio 완전 초보가 우선 알아야 할 기능 세 가지 컴퓨터 화면 녹화는 게임이나 강의 영상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사실 OBS Studio 굳이 안 쓰더라도 간편하게 화면 녹화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윈도우 10에 내장된 녹화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키보드에 윈도우 그려진 버튼과 알파벳 G키를 같이 누르면 녹화 프로그램이 나온다. 반디캠을 이용해서 화면 녹화 하는 유저들도 많다. 무료로 사용하면 워터마크가 찍히기 때문에 유료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낫고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다. 무엇보다 SW가 매우 직관적이라서 클릭 몇 번 하다 보면 녹화쯤은 일도 아니다. 다만 내가 늘 강의 영상을 만드는 게 아니라서 현재로선 무료인 OBS Studio를 익히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OBS Studio는 open broadcaster software의 약자로 글자.. 2022. 4. 3.
1인 출판(독립 출판) 비용 1인 출판을 하면서 두 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 한 명은 책 디자인 및 편집을, 다른 한 명은 제본과 후가공을 맡아서 봐주고 있다. 책을 쓰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상상해보는 출판 비용은 거의 망상에 가깝다. 이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낙관적 망상은 제본과 후가공 업체를 만나면서 박살이 난다. 1. 어디서 인쇄할 것인가 - 파주 vs 을지로 내가 2015년 이후로 함께 일하고 있는 제본 및 후가공 업체 대표 겸 디자이너는 스타벅스는 물론 대기업 상대로 오랜 시간 작업했던 전문가다. 그분의 연결로 만난 인쇄업체 실장님은 을지로에서 작업하는 분인데 나도 세 번째 책 만들다가 알게 되었지만 원래 을지로에 인쇄소가 많이 모여 있었다고 한다. 그 중 대부분이 파주에 출판 단지가 들어서면서 빠져나갔다고..... 2022. 3. 29.
텀블벅 프로젝트 제품 - 펀딩 전 어디까지 준비해야 할까? 요즘 텀블벅 펀딩을 둘러 보다 맘에 드는 몇 가지 프로젝트를 발견했다. 그 중 하나를 후원하려고 프로젝트 제안서를 읽어보다 아직 원고를 덜 썼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아주 초창기 때 먹튀 아닌 먹튀가 텀블벅에서 있었고 와디즈는 지금도 심심치 않게 사고가 있다고 들었다. 사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대표적인 사고가 바로 그 먹튀다. 돈부터 후원받은 후, 실제 제작 과정에 문제가 생겨 제품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것. 기억나는 펀딩 사고는... 후원금 받고 제품을 완성시키지 못해 1년이 지나도록 배송을 하지 못했던 사례. 그 사람도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꽤 큰 사이즈의 물건이었던 걸로(자전거였던가 하여간) 기억한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시제품을 덜컥 돈부터 받아 놓고 실험을 했었다는 게 솔직히 얼척이 없다... 2022. 3. 27.
텀블벅 펀딩 전략 - 플랫폼이 되자 최근 텀블벅 펀딩을 들여다 보면서 재밌는 지점을 발견했다. 개인 창작자나 팀이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면서 프로덕션의 아이돌 같은 입지를 텀블벅에서 다지고 있다는 것. 텀블벅도 나름 이들을 십분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업~ 업~ 시키는 것 같다. 내가 두 번째 펀딩을 텀블벅에 신청할 때 딴엔 좀 송구스러웠다. 프로젝트에 성공했으면 시장에 나가서 더 크게 벌 것이지 도로 들어와서 또 하겠다고 하면 좋아하겠다 어지간히... 뭐 이런 생각이었으나... 그건 내 생각이었을 뿐이고... 텀블벅은 돗자리 깔아주고 수수료 챙기는 플랫폼인데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회사측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심사할 때만 까다롭지 일단 통과한 후엔 잘 되는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팍팍 밀어준다. 텀블벅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플랫폼 .. 2022. 2. 18.
독립 출판, 1인 출판 - 텀블벅을 활용한 출판 출판을 할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다. 출판업계에서 근무했던 경험도 전무하다. 그냥 같이 일하는 디자이너가 독립출판 수업을 들었고 업계 관련 지인이 좀 있다는 게 전부. 따라서 체계적인 기존 틀에서 출판 사업을 잘해내고 있는 사람들에겐 내 경험은 그냥 웃기는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1. 권당 비용을 낮추기 위해 대량으로 인쇄(몇 천권씩)하는 규모의 출판이 싫은 사람... 2. 물류 창고 보관 비용을 매달 지불할 능력이 없는 사람... 3. 소각될 운명에 처한 책 목록에 내 책이 들어갈 확률이 높은 사람... 4. 어느 날 책 한 권이 팔릴 기쁨 vs 절판이 주는 홀가분함, 둘 중 후자가 낫다고 보는 사람... 5. 무엇보다 내 책을 내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나의 ..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