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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제과 재료 팁

강력분에 대하여 (6) - 유기농 호주산 골드코스트

by 필리젬마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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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수분량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계산 잘못으로 75%로 만들었다

 

골드코스트는 여지껏 유기농 강력 백설이나 곰표 같은 종류에 가장 가까운 느낌?

입자도 가볍고 많이 희다.

발효종으로 만들어 보면 터키 벰탯과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야들야들하늘하늘….

 

 

벰탯에서 옮겨탄 분들 다루기 어렵다는 분도 있고 반대로 빵이 너무 된다는 분도 있고

Case by case.

라우키로 호떡 굽고 벰탯으로 작품 굽는 지인도 있는 만큼 제빵에서 정답은 없다.

손에 맞으면 장땡.

 

 

골드코스트 다루기 어렵다는 분들은 발효종은 벰탯으로 키우되 본반죽 강력분만 골드코스트를 쓰면 만족도가 높아질 같다.

특히 쿠프 터지고 기공도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발효종까지 골드코스트를 쓰게 되면 전체 수분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벰탯 섞였을 때보다 반죽이 더 쉽게 이완되는 느낌이.

기공도 금방 차오르고 반죽도 출렁출렁~

 

 

벰탯과 차이가 있기에 재료 갈아 분들은 필히 반죽 상태에 맞춰서 발효 시간을 끊어야 한다.

발효 시간에 반죽을 맞추면 이후 작업은 운에 맞길 수밖에 없다.

 

 

잘 나온 토끼귀 슬라이스 놔두고 왜 가장자리 조각으로 골라 찍었을까

 

 

골드코스트로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었는데 여기저기 뿌려주고 나눠주고 보내는 통에 제대로 시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벰탯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마이 심심해……

벰탯의 장점 장점이 맨빵 자체의 맛이 좋다는 , 그외 맨빵이 맛있는 밀가루는 프랑스 비롱, 구례나 괴산 농가밀 정도 뿐인 .

 

 

골드코스트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도 백설이나 곰표와 비슷한 듯하다.

그런 밀가루가 심심한 맛이라서 넣어줘야만 하는데 골드코스트도 마찬가지인 같다.

호밀을 섞니 통밀을 섞니 그런 말고 씨앗을 넣든 건과를 넣든 확실히 맛보장이 될만한 건더기가 들어가는 것이 골드코스트엔 적합한 레시피라 생각된다.

 

 

물론 벰탯도 가볍고 맛있지만 특히 주변인들이 사워도우에 대해 모른다면 골드코스트도 괜찮.

억지로 먹이는 쉽지 않다.

특히 건강, 건강, 그래버리면 , 맛없는 거구나~’ 이런 인상 심어주기 마련이다.

입맛에 맞게 만들어서 길들이다가 서서히 ~ 걸로 바꿔나가는 현명한데 사워도우 별로라 하는 사람도 골드코스트 같은 재료로 맨빵 만들어주면 생각보다 먹는다.

 

 

, 두껍게 썰지 두께 1cm 정도로 얇게 썰어 한쪽면만 토스트 해주면 먹는다.

굽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요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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